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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카겜 크루들의 나만의 회사템 게시 날짜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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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능성 아이템부터, 바쁜 일상에 힐링을 선물하는 아이템까지! 크루들이 직접 소개한 '나만의 회사템'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개성 만점 카겜 크루들의 회사템, 함께 살펴볼까요?




#회사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효율템

(1) 제가 소개할 회사템은 '무타공 컵홀더'입니다다들 회사에서 커피나 음료를 드실 텐데요. 작든 크든 한 번씩은 쏟아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제 데스크에 커피를 모두 쏟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교체하고 난 후에 이 아이템을 구매했고, 그 이후 단 한 번도 커피를 쏟은 적이 없습니다. 만원도 안 하는 가격으로 데스크를 지킬 수 있어요!





(2)

① 듀얼 모니터 받침대: 양쪽에 수납함이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가 들어가서 퇴근 시 넣어둡니다.

② 노트북 받침대: 인터넷에서 한때 유행했던 다이소 도마 꽂이와 펜 그립 구성입니다.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던 멀티탭과 선을 정리하여 노트북 받침대 뒤로 두면 깔끔하고 좋아요.

③ 파티션: 책상과 비슷한 가림막을 설치하여 공간을 정돈하였습니다. 벽이 만들어지니 물건들 놓기도 좋고 파티션 자체는 낮아서 동료분들의 얼굴은 잘 보입니다(벽을 친 것은 아닙니다).

④ 가방걸이: 무거운 가방도 든든히 버텨줍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템


(1) 가족 사진 액자를 소개합니다토끼 같은 강아지와 여우 같은 고양이, 캥거루 같은 남편을 보며 가끔 힘든 이슈에도 기운을 내고 오늘도 파이팅을 해봅니다. (feat. 사료값 벌어야지...)




(2) 키우고 있는 강아지 사진을 아크릴로 제작했습니다!

바탕화면에도 사진이 있긴 한데, 매번 사이트를 내려서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아예 귀여운 거 왕 크게 보려고 제작했습니다. 제 모니터 사이에 있는 멋진 강아지입니다. 세상 제일 예뻐요. 유치원에서도 인기 만점이죠. 모르는 사람들 다 뽀뽀해주면서 저한테만 안 해주는 차도남 강아지입니당...



(3) 한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해왔던 저만의 회사템 '춘식이 캔디박스'를 소개합니다.

여유는 돈에서 나오고, 상냥함은 당과 탄수화물에서 나온다고 했던가요. 2021년 입사 이후 항상 보이지 않는 책상 구석자리에서 묵묵히 함께하며 제 스트레스 관리에 힘써주었던 '춘식이 캔디박스'입니다. , 담배 없이는 살아도 초콜릿 없이는 못 사는 제가 지금까지 팀원들의 부름에 웃으며 화답할 수 있었던 건 춘식이 캔디박스 덕분이었습니다. 언제나 책상 한 켠에서 변함없이 귀여운 미소로 묵묵히 일해준 춘식이 캔디박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랑스럽게 저만의 회사템을 소개합니다.





(4) 저당 or 무설탕 바닐라, 헤이즐넛 시럽을 소개합니다.

아메리카노는 못 마시고 달달 라떼만 마시는 초딩입맛이지만 살찌는 건 걱정인 30대 여성이기에 제 책상에는 항상 저당 또는 무설탕 시럽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저당 시럽이 들어간 모오--닝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머찐! 직장인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향과 애정이 듬뿍 담긴 덕템


(1) 회사에서 제 심신의 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의 팔몬(..)을 소개합니다.

팔몬은 어렸을 때부터 제가 쭉 좋아해 온 만화 디지몬 어드벤처의 캐릭터인데요. TMI이지만.. 만화의 한 장면에서 동료들과 사막을 걷던 도중 자기도 분명 더울텐데 큰 선인장으로 진화해서 동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하는 팔몬의 배려심에 감탄하며 더더욱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책상 위의 팔몬(..)을 보면서 그런 훌륭한 애티튜드를 가지고 일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하고(ㅋㅋㅋ),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하면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회사템으로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2) 첫번째 사진은 제 책상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피규어 및 아크릴 스탠드들입니다.

왼쪽에서, 그리고 뒤에서부터 순서대로 소개해드리자면 

나이스 네이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나오하 (포켓몬스터), 춘식이 (카카오프렌즈), 루피 (뽀롱뽀롱 뽀로로, 잔망 루피, 루피가 들고 있는 것은 겨울 사무실 정전기 방지를 위한 10kΩ (±5%) 저항입니다), 마이멜로디 (산리오 캐릭터즈), 파이드 문조 (조류), 페코린느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콧코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캬루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유령 강아지 (???), 폼폼푸린 (산리오 캐릭터즈)

이제는 없으면 허전한 제 데스크의 중요한 구성원들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제 데스크의 티슈 보호와 개발자스러움을 담당하고 있는 티슈 케이스인데요.

앞에 보이는 로고는 아마 개발자분이라면 많이들 아실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플랫폼인 ‘Docker’의 로고인데요. 기술이름이 컨테이너라 실제 컨테이너에 많이 비유되는데 케이스 모양도 컨테이너라 참지 못하고 구매했습니다(보시면 로고도 배에 컨테이너가 실린 모양이에요)




(3) 직장인이라면 책상 위에 스트레스볼은 필수 아이템! 

그런데 요즘 인기 밴드 데이식스 캐릭터인 방케필돈의 스트레스 볼이라면! 진짜 너무 귀여워서 자랑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데이식스 입덕 후 어렵게 구한 방케필돈의 스트레스 볼이에요~ 그런데 너무 귀여워서... 스트레스볼...을 만질 수가 없어요. 혹시나 손 때 묻을까 봐 눈으로만 구경하고 있습니다혹시.. 마이데이 분들 계시면 구경하러 오세요 :-)




(4) 우선.. 제 책상은 정말 다른 크루분들 책상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정신없는데요! (맥시멀리스트의 최후랄까..)

처음엔 정리하고 자랑하려고 했지만.. 그럼 제 책상 같지 않을 것 같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헤헤)

너무 너무 너무 애정하는 치이카와 친구들입니다! 원래는 가챠로 뽑아서 모아야 하는데, 워낙 좋아하다 보니 그냥 전부 샀어요. 치이카와 오뚝이도 있는데, 넘어트려도 열심히 일어나는 모습을 보며 힘을 얻고 있어요(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넘어뜨려보며 일어서자!)



제가 제일 애정하는 코너예요. 플레이숍 때 받은 캐리커처와 생일 때 받은 쪽지들, 친한 회사분들이랑 찍은 네 컷 사진까지 있어요. 거기에! 친한 퇴사자분께서 직접 찍어주신 셀카와 자주 하신 멘트("쌉소리 금지~!") 까지! 이게 제 최애랍니다.

이상입니다! 투머치한 책상이지만 혼란 속 평온을 유지하며 매우 안정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혹시 피규어 구경 오고 싶은 크루분 계시다면 놀러오세요~~



#회사 생활에 재미를 더해주는 이색템


(1) 팀원들과 함께 게임회사 직원답게 점심 메뉴도 랜덤 룰렛을 돌려서 가는데요, 내가 진짜로 먹고 싶었던 것은 중식이 아니었음을 알게 해주는 진실의 키링이랍니다.




(2) 점심 먹고 나른해지는 오후에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남이 보는 내 얼굴 무반전 거울'이 회사템입니다.

가끔 셀카 속의 내 모습이 마치 실제의 나인 것처럼 살다가 진짜 남이 볼 때의 내 얼굴을 보여주는 무반전 거울을 보고 현실을 깨닫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 동료에게 누구나 약간씩은 있다는 안면비대칭을 재미로 진단해 주고 교정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실제 비교 사진은 차마 올리지 못했습니다..) 실제 남이 보는 내 얼굴 궁금하시지 않나요? 거울이 쓸데없이 비싸니까 사지 마시고, 제 자리에 오시면 거울로 모든 순간을 보다 정확하고 진실되게 보여 드릴게요!


< 무반전 거울을 보고 난 후 장점 >

장점 1) 사람이 겸손해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게 된다

장점 2) 메이크업할 때 비대칭 얼굴을 파악하고 좌우 밸런스를 맞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장점 3) 남들이 보는 진짜 내 얼굴을 알 수 있다

장점 4) 안면 비대칭이 심할 경우, 특정 부위에 대해 더 신경 써서 보완할 수 있다 (좌측 치아로 더 씹기 등)



P.S 크루들의 책상 작은 세계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다채로운 일상이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일상과 취향을 공유하며 즐겁게 일할 있기를 기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