员工故事

[People] 크루들의 더 나은 일&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겜 크루지원실 게시 날짜
2025-06-09
본문 내용
카카오게임즈 크루들의 원활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상의 기반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조직, 크루지원실인데요. 공간 운영, 전산장비, 복리후생, 안전관리 등 다양한 영역을 맡고 있는 크루지원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크루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크루지원실의 일과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Highlight]

 

크루들이 기뻐하는 순간이 있으면, 그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재작년에 크루 감사절 때 ‘출장 꼼꼼하게 챙겨줘서 고맙다’, ‘덕분에 휴양시설을 잘 이용하고 돌아왔다’는 말을 전혀 예상치 못한 분들께 받아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내가 한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전달되고 있었구나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14층을 비롯한 주요 공간들이 꽤 노후화되어 있었고, 고장이나 수선도 너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4층 공간 개편도 진행하게 되었고, 실제로 사용하는 크루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는 자연스럽게 협업 중심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로 도와주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요. 크루들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보니, 구성원끼리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지원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선님: 안녕하세요. 크루지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최선입니다. 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이고, 전시회사와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거쳐 카카오게임즈에 입사하게 됐어요. 크루지원실에서 오피스 시설 관리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공간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제 경력이 잘 녹아드는 지점이 있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윤우님: 안녕하세요, 박윤우입니다. 저는 카카오게임즈가 첫 회사이고 입사한지 11년차가 되었는데요. 입사 후 회사에서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맡다 보니 자연스럽게 총무 직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룹웨어나 카카오워크 같은 사내 시스템과 법인 차량 운영 등을 맡고 있습니다.


원석님: 안녕하세요, 최원석입니다. 컴퓨터와 게임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관련 직무를 찾게 되면서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연정님: 안녕하세요, 박연정입니다. 저는 여행업계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 경험을 살려 출장 담당자로 카카오게임즈에 입사했어요. 지금은 복리후생 업무까지 확장하여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크루지원실이 하는 일과 현재 조직에서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윤우님: "이런 일은 어디에서 하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지?" 싶은 것들이 있다면 아마도 저희 실에서 담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웃음). 저는 인트라넷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어, 그룹웨어나 카카오워크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개발사와 협의하여 개선하고, 구성원들이 인트라넷을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법인 차량도 제가 관리하고 있는데, 구매부터 렌트, 유지, 반납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맡고 있어요.


원석님: 저는 전산 장비와 헬프데스크를 맡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장비의 구매부터 폐기까지,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관리하고 있고요. 관련된 사내 이슈에 대응하고, 간단한 네트워크 지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크루들이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연정님: 저는 출장과 복리후생을 맡고 있어요. 지스타, 게임스컴과 같이 크루들의 출장 프로세스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복리후생으로는 조식, 사내 카페, 사이다룸과 같이 크루들이 사무 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부분과 휴양시설, 어린이집, 경조사와 같이 크루들의 삶에 닿아 있는 제도들을 가까이에서 챙기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님: 오피스 시설 관리를 맡고 있어서 임차 공간의 노후 시설 정비를 추진하거나, 장비 세척 같은 유지관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조직 개편이 있으면 공간의 레이아웃을 바꾸고, 그에 따른 소규모 공사를 진행하기도 해요. 또 신규 공간이 생기면 설계 기획부터 발주, 공사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공간을 다루는 일 전반을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크루들과의 접점이 많은 만큼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크루지원실에서 일하며 매력적이라고 느낀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선님: 제 업무의 매력이자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 점은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사용자의 반응이 바로 전달되니까, 그걸 바탕으로 다음엔 어떻게 개선할지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거든요. 물론 실시간 피드백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저 또한 직접 사용하게 되는 공간들을 설계하고 개선점을 쌓아가는 과정은 분명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우님: 저희가 하는 일은 눈에 띄진 않을 수 있지만 없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저 꼭 필요한 일들을 묵묵히 해내는 거죠. 이런 부분이 제 성격에도 잘 맞는 것 같고, 가끔 연말 행사나 소소한 선물 이벤트를 할 때 크루들이 기뻐하는 순간이 있으면, 그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원석님: 업무의 특성상 실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맡은 일 외에도 자연스럽게 다양한 업무를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전산 장비와 헬프데스크를 주로 맡고 있지만, 다른 크루지원실의 업무들도 함께 알아가고 도와주면서 직무 전반을 이해해 나가고 있습니다. 총무라는 직무가 넓은 범위를 다루다 보니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연정님: 재작년 크루감사절때 뜻밖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던 게 기억에 남아요. ‘출장 꼼꼼하게 챙겨줘서 고맙다’, ‘덕분에 휴양시설을 잘 이용하고 돌아왔다는 말을 전혀 예상치 못한 분들께 받아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내가 한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전달되고 있었구나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Q. 일하다 보면 쉽지 않은 순간들도 분명 있었을 것 같아요. 카카오게임즈에서 겪었던 도전적인 순간이나 고민이 되었던 순간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윤우님: 총무 업무를 하다 보면 크루에게 영향이 갈 만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이 있는데요. 저희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지만, 크루들에게 모든 고민의 과정을 다 전달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크루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고민을 많이 하지만, 설명하기에 마땅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회사가 급성장하던 시기에 인프라나 시스템 없이 여러 업무를 수행해야 했던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후 헬프데스크 아지트나 카카오워크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점차 업무에 안정화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님: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 주요 공간들이 많이 노후화되어 있었고, 시설 관리 이력도 남아 있지 않아 처음부터 도면을 찾고 정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고장이나 수선도 너무 자주 발생했고요. 연휴나 주말, 심지어 밤에도 갑작스레 문제가 생겨 바로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14층 공간 개편도 진행하게 되었고, 크루들이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Q. 다음으로는 크루지원실 만의 조직문화나 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릴게요.

원석님: 조직 내에서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조직문화도 딱딱하기보다는 편안하게 형성돼 있어서 함께 고민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윤우님: 각자 맡고 있는 주 업무는 있지만, 크루지원실에서 하는 일들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일이 특히 많은데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로 도와주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요. 예를 들어 무거운 짐을 함께 옮기거나, 아이디어를 같이 나누는 식으로요. 크루들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보니, 구성원끼리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지원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우리 조직의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선님: 앞서 말씀주신 것처럼 협업과 공유가 크루지원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영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무를 꽤 자세히 공유하고 있어요. 프로젝트가 끝나면 아지트에 히스토리를 남기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다음 사람이 이어서 볼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어요. 업무의 연속성을 위한 조직문화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우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점도 저희 조직의 장점인 것 같아요. 저희가 다양한 문의를 처리하는 부서다 보니, 담당 업무와 관계없이 서로의 이슈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조직장 분들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으려고 하시고, 실제로 매주 주간 회의를 진행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해 주세요. 그래서 선 · 후배를 따지지 않고 내 의견을 이야기해서 자연스럽게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Q. 앞으로 크루지원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원석님: 저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전산 장비들을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소프트웨어나 장비가 계속 업데이트되다 보니 관련 정보를 학습하며 계속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연정님: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지만, 최대한 다수의 크루가 카카오게임즈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영역에서 더 노력하고 싶어요. 제가 편한 방법보다는 크루가 느끼기에 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프로세스가 무엇일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님: 그동안은 노후 시설 개선과 운영을 중심으로 일해왔지만, 이제는 크루들이 더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주는 일로 목표를 확장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회사가 하루의 많은 부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일하는 환경이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윤우님: 그룹웨어와 인트라넷을 맡고 있다 보니, 전사 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더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커서, 회사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크루들을 지원해 나가고 싶습니다.



Q. 크루지원실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려는 예비 동료들이 준비해야 할 역량이나 태도는 무엇인가요?

원석님: 크루를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일에 대한 센스가 있는 분이라면 이 일을 잘 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정님: 시야가 넓고 협업에 유연한 분이면 좋겠어요. 자기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업무를 바라보고, 협업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우님: 사람을 대하는 일이 많은 직무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임기응변도 중요하고요. 눈에 띄기보다는 그림자처럼 일하는 일이 많은데요.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 일의 의미를 찾아가며 일할 수 있는 분이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