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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게임의 재미를 함께 공유하는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게임 동호회 <CoCo> 게시 날짜
2024-12-31
본문 내용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게임 동호회 ‘CoCo’에서는 ‘GRG(긁)’이라는 온라인 소통 공간을 통해 특별한 사내 게임대회를 주최하였는데요. 미니게임과 ‘스톰게이트’ 승부 예측으로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대회의 뒷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Highlight]

'GRG()’은 최근 유행하는 밈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는데요. 상대방의 경쟁심을 자극할 때 쓰는 인터넷 용어를 재미있게 활용해서 스톰게이트 게임대회 스트리밍과 채팅 서비스미니 게임과 포인트 경쟁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의 건전한 경쟁심을 자극하며 재미있는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GRG’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출시운영까지 전체적으로 준비를 하다 보니까 다른 직군다른 부서에서 이런 고충이 있으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공감이 되더라고요.

 

동호회 안에서 게임을 함께 했던 기억이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더 많은 크루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이번 게임대회를 기획하게 됐어요.

 

 


Q. 오늘은 사내 온라인게임 동호회 ‘CoCo’ 회원분들이 개최한 게임대회그 뒷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주최자인 김하람님(웹서비스개발셀), 김현수님(UI개발셀두 분을 모셨습니다우선 동호회 소개부터 간략히 부탁드릴게요!
하람님: 저희 ‘CoCo’는 게임을 좋아하는 크루들이 모여서 함께 게임을 하는 게임 동호회입니다제가 속한 개발센터 내에는 게임이 출시되면 다 같이 해보는 문화가 있는데요.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를 처음 런칭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센터  크루들과 같이 길드를 만들어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이왕이면  많은 분들과 함께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호회장 경민님을 주축으로 동호회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Q. 동호회 이름 ‘CoCo’ 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하람님: 사실 ‘CoCo’라는 이름은 우연히 정해졌어요초기에 동호회 멤버로 합류하신 한 크루분이 게임 캐릭터 닉네임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초코가 코코로 잘못 전달이 되면서 그럼 동호회 이름을 코코라고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그리고 후에 chat GPT에 코코(CoCo) 이름에 의미를 부여해달라고 했더니 아주 기가 막히게 만들어주더라고요(웃음).


현수님: 우연히 정해진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게 된거죠(웃음). 결론적으로 CoCo’ "Collaborative Community of Gamers"의 줄임말로협력적인 게임 커뮤니티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Q. 동호회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세요?

현수님: 기본적으로 같이 게임도 하고게임 아이템 선물 추첨도 하면서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하람님: 그리고 동호회 안에서 게임대회도 한번씩 열곤 했는데처음에는 동호회 회원들만 참여를 하다가대회 참여 인원이 아무래도 부족하다 보니 2회 대회부터는 회원분들의 주변 동료 크루분들을 섭외해서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Q. 그렇게 규모를 점차 확장하면서 이번 게임대회 까지 기획하게 되신거군요?

하람님: 맞습니다그때는 말이 대회지그냥 점심시간에 단판 승부로 진행을 했었는데요승부예측도 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주말동안 승부예측을 위한 페이지를 만들었는데급하게 개발을 하다보니 퀄리티는 많이 떨어졌지만 생각보다 승부예측 이벤트가 반응이 괜찮더라고요그래서 이번에는  많은 크루들이 재미있게 즐길  있는 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게임 대회를 기획하게 됐어요.




 ‘GRG’의 스톰게이트 결승전을 응원하는 크루들

Q. 이번에는 미니게임을 통해서 포인트를 획득하고획득한 포인트로 승부예측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직접 만드셨더라고요그런 열정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하람님: 저는 회사를 더 재미있게 다니고 싶거든요그래서 직접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다가 동호회에서의 일들이 떠올랐어요게임을 함께 했던 기억이 정말 재미있었거든요그래서 지난 게임대회와 승부예측 페이지를 좀 더 발전시켜보자고 생각했고어느 정도 구상을 한 후에 함께 진행할 멤버들을 한 명씩 섭외했어요.


현수님: 저도 하람님 이야기를 듣고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같이 해보겠다고 대답을 했는데요그렇게 프로젝트 멤버들이 늘어서 5명이 되니까 더 으쌰으쌰하면서 준비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하람님: 저희가 게임대회를 준비하면서 세운 원칙이 근무 시간에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과 회사 인프라를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었거든요그러다 보니 주말을 할애하면서 페이지를 완성해야 했는데 서로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수준에서 리소스만 투입하자는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어요그래서 8월부터 천천히 기획을 시작했습니다이렇게 업무 외적으로도 다른 크루들과 무언가를 함께 했던 과정이 저는 되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현수님: 저희가 2주에 한번씩 점심시간에 모여서 회의를 진행했는데요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모두 구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면서 재미를 많이 느꼈고요결정적인 것은 하람님이 여기저기 적극적으로 홍보를 많이 해주셔서 나중에는 책임감에 멈출 수가 없게 되었어요(웃음).



Q. 
게임대회 운영 플랫폼 이름이 ‘GRG()’이었어요이름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하람님: ‘GRG()’은 최근 유행하는 밈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는데요상대방의 경쟁심을 자극할 때 쓰는 인터넷 용어를 재미있게 활용해서 게임대회 스트리밍과 채팅 서비스미니 게임과 포인트 경쟁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의 건전한 경쟁심을 자극하며 재미있는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수님
: 출석체크나 미니 게임을 통해서 포인트를 모으고 마지막에 스톰게이트 게임 승부 예측으로 포인트를 극적으로 획득을 하게 되면서 게임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분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페이지를 개발했어요그리고 이름처럼 최대한 그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어떻게 하면 긁힐까를 고민했던 것 같아요(웃음).

 


Q. 진행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어떤 부분이셨나요?

하람님: 저희가 승부예측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서 미네랄을 캐는 미니게임을 만들었는데요생각보다 크루분들이 굉장히 열심히 참여를 해주셨더라고요.


현수님: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실 줄 전혀 몰랐어요주제에 맞게 유저분들이 긁힐 수 있도록(웃음각종 밈과 짤을 넣어서 개그 요소들을 많이 넣어봤는데 그 상황에서도 포인트를 열심히 모으시더라고요.


하람님:  사용자분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신  이런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자체였던  같아요막상 오픈을 했는데 크루분들이 관심이 없으실까봐 걱정을 했었는데약 70명의 크루가 GRG에 가입해 주셔서 정말 놀랐어요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24년 CoCo 사내게임 대회 ‘GRG’의 우승준우승 시상식

Q. 스톰게이트 게임대회와 승부예측까지 모두 마무리 된 이 시점에서 주최자로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현수님기존에는 개발센터 내에서 게임을 같이 즐겨보자는 목적으로 조촐하게 진행을 하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크루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즐겨주신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했고요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람님사실 업무도 아닌데 흔쾌히 같이 준비하겠다고 해주신 멤버(현수님혜진님성욱님준혁님)에게 너무 감사드려요그리고 여러 부서에서 관심 가지고 즐겨주신 것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 회사 내에서 이렇게 뭔가를 주체적으로 열어서 해볼 수 있도록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리더분들 덕분에 이런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업무와는 관련이 없지만 카카오게임즈 크루분들과 함께 한 프로젝트라 의미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하람님: 아무래도 각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섭외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보니 이번에 함께 협업을 했던 경험이 앞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수님:  이번 프로젝트가 당장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개인적으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개발이나 안 해봤던 영역에 대한 개발을 해본 것이 후에 유사한 기술을 도입하게 될 때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그래서 충분히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재미 ‘의미 모두 공존하는 프로젝트가 되었네요.

현수님또 한가지어떻게 보면 기획 단계부터 출시운영까지 전체적으로 준비를 하다 보니까 다른 직군다른 부서에서 이런 고충이 있으시겠구나 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더라고요타부서에서 업무 요청하실 때이런 상황이셨겠구나 하는...(웃음)


하람님: 맞아요특히 이번에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운영 업무 담당자 분들은 이런 마음이시겠구나’ 하면서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고마케팅 측면에서도 저희가 잠깐 손을 놓고 있으면 유저분들 관심이 사그라지는 것이 확 느껴지니까 어떤 이벤트라도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참 쉽지가 않다는 점을 느꼈던 것 같아요.

 


Q.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른 직군의 입장을 조금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말씀이시네요혹시 그러면 내년에도 또 유사한 게임대회/승부예측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 있으실까요?

하람님: 기존 페이지에서 조금 업그레이드되는 방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이번에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여건상 구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좀 더 개발하고 보완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대회 운영도 조직 단위 대항전 방식으로 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Q. 개인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해서 다른 크루분들과 재미있게 즐겨보고자 했던 선한 의도가 크루분들께도 분명히 긍정적으로 닿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CoCo’ 게임 동호회에 대한 자랑과 홍보의 말씀 부탁 드릴게요!

하람님동호회장이신 경민님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드리자면, “게임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CoCo’는 단순히 게임을 하는 동호회를 넘어 동료들과 함께 즐기고 협력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혼자 즐기던 게임이 ‘CoCo’에서라면 훨씬 더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CoCo’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현수님저희 ‘CoCo’ 동호회에 들어오시면 게임에 대한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타 부서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다양한 게임들을 하고 있고내성적인 분들이 오셔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저도 아레스 게임 출시했을 때 입사를 해서 바로 동호회에 들어갔는데 동호회원분들 덕분에 회사 적응이 빨랐던 것 같아요동호회 효과를 많이 봤던 사람으로서 저희 ‘CoCo’ 동호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