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가장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제가 개발한 서비스를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인 것 같아요. 입사 후, 처음 이벤트 페이지 개발을 진행했을 때는 한 시간에 한 번씩 몇 명이 방문했는지 확인하며 뿌듯해했던 기억이 납니다(웃음).”
“저희 구성원분들이 다른 조직 분들께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신입 시절부터 함께 했던 구성원들이 이제는 스스로 유저 관점에서 접근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역할로 성장한 것을 보면 뿌듯함을 많이 느낍니다.”
“장애가 발생하면 굉장히 바쁘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때, 조직 크루들이 그 구성원의 뒤로 자연스럽게 하나 둘씩 모여서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대응을 도와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서로 도움을 주는 분위기가 저희 조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대유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연님: 안녕하세요. 웹서비스개발셀 셀장 정우연입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발자가 되었고요. 올해로 17년 차 개발자이자,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한 지 7년 차가 되었습니다.
하람님: 웹서비스개발셀의 김하람입니다. 5년 차 개발자이고, 카카오게임즈가 첫 회사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요. 2020년 카카오 개발자 공채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에 지원하여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상진님: 안녕하세요, 이상진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전공을 하여 개발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저도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요. 게임 개발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게임 개발이 아니면서도 개발자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게임 퍼블리싱 전문회사인 카카오게임즈를 만나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 '웹서비스개발셀'의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우연님: 저희 조직의 일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카카오게임즈의 대유저 웹 서비스 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퍼블리싱하고 있는 게임의 홈페이지, 커뮤니티, 카카오게임즈 서비스 앱인 커넥트(CONNECT)의 웹 서비스, 통합발송시스템 그리고 PC방 플랫폼 등 다양한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에게 보여지는 웹 기반 플랫폼의 뒷배경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이것저것 웹 개발 조직’이라고도 할 수 있네요(웃음).
하람님: 저는 ‘통합발송시스템’과 ‘커뮤니티’를 주로 맡고 있는데요. 통합발송시스템은 사업, 마케팅 조직에서 게임 유저들에게 발송하는 알림, 해외 유저들에게 발송하는 메일 등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진님: 저는 ‘PC방 플랫폼’ 개발을 메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게임이 입점된 PC방의 점주분들이 사용하시는 통합 플랫폼의 운영툴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역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저희 조직에서는 게임 런칭 과정에서 홈페이지, 브랜드 페이지 등의 전반적인 백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 과정에서 유지보수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진행해 오시면서 가장 보람되고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하람님: 가장 성취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 순간은 제가 개발한 서비스를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인 것 같아요. 일례로, 입사 직후 ‘패스 오브 엑자일’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4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페이지에 와서 응모도 하고, 여러 액션들을 해주셨는데요. 처음 맡아서 진행한 일이다 보니 한 시간에 한 번씩 들어가서 몇 명이 방문했는지 확인하기도 하고(웃음) ‘이 많은 유저들이 내가 만든 페이지를 사용하고 있구나’를 체감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보면서 ‘이런 부분은 나중에 더 개선하면 좋겠다’ 하는 부분도 찾게 되고, ‘사용자 관점의 사고’를 많이 하면서 동기부여 되는 것 같아요.
상진님: 저는 노후화된 ‘PC방 플랫폼’을 보안적으로 개선된 환경에 옮기는 작업을 최근 1년에 걸쳐 수행하였는데 바로 지난주에 성공적으로 이관을 완료하였습니다(웃음). PC방 플랫폼에는 웹 페이지와 이를 관리하는 admin 페이지, 개발사들이 저희 쪽으로 호출해야 하는 API 서비스(컴퓨터 프로그램 사이의 연결), 회계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모든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통합 플랫폼의 보안적 취약함을 해소하고, 데이터베이스 이관을 통한 비용 절감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아직까지 개선할 부분이 존재하지만 기술적인 성장 측면에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우연님: 저는 실무적인 부분에서 성취감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희 구성원분들이 다른 조직 크루분들께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신입 시절부터 함께 했던 구성원들이 이제는 스스로 유저 관점에서 접근하고, 어떤 요구사항이 왔을 때 주도적으로 설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을 보면 뿌듯함을 많이 느낍니다.
Q. 반대로 업무를 수행하시며 고민이 되거나, 어려웠던 경험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우연님: 아무래도 대유저 서비스이다 보니 작은 사항에도 민감하게 집중해야 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설계할 때, 어뷰징, 버그 등 서비스 플로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예외 사항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많은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하람님: ‘어떻게 하면 유저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가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에요. 일을 시작하고 처음 진행한 이벤트에서 이벤트 기간을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한 적이 있는데요. 간단한 실수인데 왜 미리 못봤을까 자책도 되고 부끄러웠는데 다행히 기획해 주신 분들과 주변 동료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빠르게 수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수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유저들 눈에 보이는 서비스다 보니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상진님: 저도 처음 이벤트 개발을 진행했을 때가 생각나는데요. 당시 게임 활동을 하면 유저에게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 페이지를 개발했는데, 어뷰징이 발생하여 이벤트를 잠깐 중지하고 사후 처리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당황했었는데(웃음) 기획실의 협업 동료 분이 워낙 경험이 많은 분이셨고, 저희 조직 크루분들도 다같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잘 해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서로를 도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Q. ‘웹서비스개발셀’의 조직 분위기는 어떤가요? 우리 조직을 자랑해 주세요!
상진님: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서로 도움을 주는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 서비스를 개발하다 보니,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할 때가 많은데요.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제일 바쁘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때, 조직 크루들이 문제가 발생한 구성원의 뒤로 하나 둘씩 가서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대응을 도와요. 마치 병풍처럼 서서요(웃음). 저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동료들이 아낌없이 도움을 주셔서 잘 해결되었던 적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이 참 좋은 문화인 것 같아요.
하람님: 맞아요. 공감합니다. ‘내 일이 아니야!’라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 아니더라도 내 일처럼 여기고 함께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
Q. 와, 정말 좋은 문화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었나요?
하람님: 셀장인 우연님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진님: 동의합니다(웃음).
우연님: 포장을 굉장히 잘 해주셨는데(웃음) 아무래도 유저 서비스이고, 라이브 서비스이다 보니 실시간으로 빠르게 대응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중요해요. 이 부분을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그래서 모두가 힘을 모아서 함께 해결하려고 합니다.
Q. 앞으로 ‘웹서비스개발셀’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우연님: 저는 저희 셀의 방향성과 성과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싶어요. 아직까지는 조직을 리드한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구성원분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하는 것이 조금 버거울 때도 있거든요.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웹서비스개발셀이 주체적으로 성과를 만들며 성장하는 조직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진님: 협업 부서에서 저를 바라보았을 때 편하게 물어보고, 신뢰하는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일하기 좋은 개발자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람님: 지금까지는 다른 동료분들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성장해왔는데요. 이제는 제가 스스로 성장해서 구성원들과 주변 동료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좋은 영향력을 주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에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 웹서비스개발자 분들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상진님: 웹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분이시라면 특정 개발 언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네트워크와 관련된 컴퓨터 사이언스의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입사 후에는 회사에서 쓰고 있는 개발 언어를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라우저의 동작, 네트워크 통신 등 밑바탕이 되는 기본 지식을 잘 쌓아 두신다면 회사에서 활용할 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연님: 물론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유저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이다 보니 서비스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부가적으로 저희 회사는 다루는 콘텐츠가 ‘게임’이다 보니 개발해야 하는 부분도 게임과 관련되어 있고, 확실히 다른 사업영역에 비해 재미가 있습니다. 개발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웃음).
하람님: 단순히 문제 해결 자체에만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 과정을 깊게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얻어내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의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자세가 준비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웹서비스개발자를 꿈꾸고 와주시면 좋겠습니다!